보일러사고 CO중독,"여보! 어버님댁에 보일러 CO경보차단기 놔드려야겠어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갈수록 일교차는 커지고 추위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그러면 보일러를 가동하셔야 할텐데요.

매년 보일러의 일산화탄소(CO)중독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보일러 관련 사고를 들을때 마다 남의 일이 아니다 싶습니다.

너무 허무하게 삶을 빼앗기는 사고는 없어야 합니다.

보일러 사고원인은 무엇이며 대책은 무엇인지 꼭 알아봐야 한다.

보일러 원료로는 도시가스, LPG, 경유, 나무등이 있다.

흔히 가스보일러 사고라해서 가스쪽만 주의하게 되는데 다른 보일러도 마찬가지로 꼭 안전을 확인 해야 한다.

일산화탄소는 불완전연소시 나오므로 종류에 상관없이 주의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의 5년간 보일러 CO중독 사고자료를 보면

첫번째가 시설미비 18건(69.2%)으로 가장 많으며 두번째가 제품노후 및 고장 6건(23.1%)순으로 발생했다.

시설미비 사고 중 배기통 연결부 이탈 등이 10건(62.5%)으로 가장 많고, 급·배기통 설치기준 미준수가 6건(37.5%)을 차지한다.

2018년 12월 18일 강릉팬션에서 수능을 끝낸 고3 10명이 체험학습을 갔다가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으로는 배기통 이탈로 인한 CO중독, 뿐만아니라 무자격 시공업자 설치, 흡입구 일부 벌집으로 막혀있었다고 한다.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겠다.

도시가스나 LPG공급자는 가스누설점검 뿐만아니라 보일러점검도 철저히 해야할것이며 지자체나 가스안전공사에서도 홍보 및 계도물로 안전관리에 힘쓰야 할것이다.

아울러 보일러 제조업체는 보일러 자체 일산화탄소 경보, 차단기를 설계 내장해야 할것이며, 시공업자에게도 설치 및 수리보수 시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중에 CO 경보기등 많은 제품이 있지만 검증이 되지않아 효과가 미약하다고 하겠지만 안전을 위해 구비해 놓는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난다.

"여보! 어버님댁에 보일러 CO경보차단기 놔드려야겠어요"

<일주일 뒤>

오~!! 드디어 2019년 11월 7일 ~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CO경보기 설치의무 입법예고 떳네요~!!

액화석유가스와 도시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령(안) 입법예고 확인해보시고 안전한 가스 및 보일러 사용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 산업통상부 홈페이지 입법예고

http://www.motie.go.kr/motie/ms/ll/legislative/bbs/bbsList.do?bbs_cd_n=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