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조리사 자격증은 학원에 다니면 제일 간단하겠지만 학원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서 책사다가 집에서 연습해보기로 했어요. 그전에 필기시험은 미리봐놓구요.
역시나 직접해보니 보는거와 하는것은 너무나 다르다는것을 바로 깨달았어요. 나름 주부경력 12년차로 밥도 좀해먹고 칼질도 쫴매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왜 다들 학원을 가는지 바로 알게되었습니다. 엄청어렵고 힘들어요. 과제가 53가지나 되구요. 그래도 도전!!!
먼저, 매작과와 화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매작과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 면보에 걸러 생강즙을 만듭니다.
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내린후 생강즙을 넣어 반죽하여 비닐봉지에 담아둡니다.
잣은 고깔을 떼고 키친타올에 싸서 칼로 다져줍니다. 반죽을 밀대로 두께 0.3cm 로 밀어서 2cm x 5cm 크기로 잘라서 10개를 준비합니다. 반으로 접어서 칼집을 세개 넣어 가운데 칼집으로 뒤집으면 매작과 모양이나옵니다.
팬에 튀겨서 시럽(물,설탕)에 담갔다가 접시에 담아냅니다
매작과는 2cmx5cmx0.3cm로 10개 제출해야해요. 밀가루에 소금 생강즙으로 반죽해서 튀겨 시럽에 담갔다가 잣가루 뿌려내면되는데요. 저는 시럽에 담궈야하는데 시럽을 뿌려버네요... 크기도 다르고요... 매작과 모양이 찌그러지기도 했습니다. 튀길때 모양을 젓가락으로 잡아줘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처음한것 치곤 나쁘지 않은것같습니다. 저희 아이가 엄청 잘먹었습니다.
화전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비벼서 체에 칩니다. 따뜻한 물에 반죽해서 비닐봉지에 담아놓습니다.
대추는 씨를 제거하고 돌돌말아0.1cm 두깨로 5개썹니다. 쑥갓은 찬물에 담궈 작은잎으로 떼놓습니다
지름 4cm 두께 0.3cm 둥글 납작하게 빚어서 팬에올려서 한쪽면이 익으면 뒤집어서 쑥갓과 대추를 올리고 익을때까지 지져냅니다. 접시에 담아 시럽을 끼얹어서 제출합니다.
지름5cm 두께 0.4cm 5개 제출해야합니다 찹쌀반죽은 손에 너무 달라붙어어려웠어요. 가장자리도 계속 갈라지고요. 대추와 쑥갓은 한쪽면이 익은 다음 뒤집어서 붙여야하는데 안뒤집고 하얀반죽에 바로 붙여버렸네요. 생각보다 이쁘게 붙이는게 어려웠습니다. 모양은 나쁘지 않은데 먹어보니 살짝 안 익은맛이 났어요.
역시나 어렵네요...
마지막으로 장국죽
소고기와 표고버섯을 넣고 죽을 끓이는데요. 소고기는 다지고 표고는 채썰어야합니다.
물은 쌀양에 6배를 넣어야해요. 그릇은 대접에 담고 표고버섯이 중앙에 이쁘게보이도록 담아야할꺼같습니다. 색깔도 좀 연한듯싶구요. 계속연습을 해야할꺼 같습니다. 한식조리사 시험은 손이 빠른분들이 유리할꺼같아요. 저처럼 곰손이시라면 많은 연습이 필요할꺼같습니다 ㅜ.ㅜ 연습하다보면 좋아질꺼라 믿어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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